최근 기후변화가 심해지면서 기상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. <br /> <br />국내 연구진이 이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기상재해정보 서비스 제공을 늘려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집중호우로 갑자기 불어난 물에 잠긴 논과 밭. <br /> <br />강한 바람이 불면 수확을 앞둔 과일들이 떨어져 피해를 보기 십상입니다. <br /> <br />갑자기 쏟아진 손톱 크기 우박에 밭작물이 아예 못쓰게 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이외에 고온이나 저온, 강한 햇볕 때문에 피해가 생기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작년까지 봄에 저온 피해를 자주 봤던 이 농장은 올해는 무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작년 10월부터 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이 정보에 맞춰 농장 내 온도를 조절한 덕분입니다. <br /> <br />[김덕진 / 배 농장주 : 저온피해를 매년 85% 이상 받았습니다. 조기경보 서비스를 제공 받은 후로는 방상팬을 설치했고 올해는, 89% 이상 저온피해를 안 받았습니다.] <br /> <br />농촌진흥청이 작성하는 기상재해정보는 각 농장의 날씨와 재해위험, 관리대책 등 정보를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받아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전국 29개 시·군에 정보를 제공하는데 올해 40개 시·군, 2027년에는 155개 시·군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되면 농업 기상재해를 10% 줄여 연간 천백억 원의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심교문 / 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 : 최저 기온 같은 경우는 96%의 추정 신뢰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. 다른 풍속이나 강수량도 이런 추정 신뢰도를 80% 이상까지 끌어올리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 발생빈도가 높은 시기를 앞둔 만큼 농가의 기상재해정보 활용이 더욱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학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62417312980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